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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그림3

아이들의 눈으로 그린 세상: 장난감 검과 이상한 어른들 누구나 어린 시절이 되면세상이 달라 보였던 순간이 있다.평범한 나뭇가지가 마법 지팡이로 보이고,골목길이 미로 같았던 때.폴란드 화가타데우즈 마코프스키(Tadeusz Makowsk)는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타데우즈는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그린다. 장난감 검이 진짜가 될 때《Swordsmen》을 보면아이들이 장난감 검을 들고 서 있다.문 앞에 선 한 아이와다른 편인 듯 숨어 있는 아이들.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지만,문을 사이에 두고 검을 겨눌 그때를사뭇 진지하게 기다리고 있다.어른들 눈에는 마냥 장난처럼 보이지만아이들 눈빛만큼은 이미 중세의 기사다. 등불이 마법이 되는 밤《 Children with Torches 》의 아이들은축제를 기다리고 있다.동그란 등불은 아이들의 마음처럼 반짝인다.빨간색, 노란.. 2025. 1. 18.
독서: 시간과 공간의 틈에서 그림 소개작가: Carl Larsson작품명: Required Reading (1900) 스웨덴 화가 칼 라르손(Carl Larsson)은가족의 일상을 담아내는 화가다.수채화의 맑은 색감으로 실내 풍경을 포착하여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시선의 시작주황빛 벽과 초록색 가구가어우러진 방 안에서소년이 창가 테이블에 앉아 있다.창문 너머로 비치는 자연광은책을 읽기에 좋은 빛이다.소년은 책에 몰입한 듯고개를 살짝 기울인 채 앉아 있다. 그림 속 일상소년은 책을 읽고 있다.단순하고 명료한 문장이다.하지만, 이 문장 속에는무수한 세계가 숨어있다.따스한 오후, 소년은 책 속에서수만 가지 이야기를 만나고 있다.주황빛 벽은 노을빛으로 물들고초록빛 가구들은 숲이 되어책 속 이야기의 배경이 된다.창밖 나뭇잎은 바람에 흔들리며.. 2025. 1. 9.
기념일: 우리만의 특별한 식사 그림 소개  작가: Fanny Brate작품명: A Day of Celebration (1902) 스웨덴 작가 페니 브라테(Fanny Brate)는일상과 가족의 소박한 순간을밝고 부드러운 색감으로 그려낸 작가이다.이 작품에서도 빛과 색의 조화를 통해따뜻한 일상의 풍경을 담아냈다 시선의 시작 하얀 식탁보가 테이블 위에 펼쳐진다.샹들리에 아래 동그란 식탁,바깥의 푸르름이 창으로 스며드는 아침.두 자매는 특별한 하루를 준비하고 있다.하얀 원피스를 입은 언니는접시를 옮기고 식기를 놓는다.하늘빛 원피스의 동생은 테이블을 장식하고 있다. 그림 속 일상 벽에 걸린 그림 아래로 부드러운 빛이 들어온다.식탁 위에는 하얀 도자기 잔들이 놓이고하얗고 푸른빛 꽃다발이 공기를 향긋하게 물들인다.가족을 위해 두 소녀가 차리는 식.. 2024.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