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후기2 이대원 전시 후기 |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색이 이렇게 많은데도 어지럽지 않았다.빨강과 노랑, 파랑과 초록이한 화면 안에서 부딪치듯 놓여 있는데이상하게 서로를 밀어내지 않는다.오히려 오래 보고 있으면마음 안쪽까지 무엇인가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다.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는《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초기의 정물과 풍경부터말년의 농원과 설경까지 따라가다 보면한 화가가 수십 년 동안자신만의 색과 선을 어떻게 쌓아 올렸는지 보인다.전시 후반부에 이르면그림을 바라본다기보다풍경 안으로 조금씩 걸어 들어가는 듯했다. 전시 정보전시명《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장소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기간2026. 8. 6. ~ 11. 8.관람 시간화·목·금·일 10:00~18:00수·토 10:00~21:00휴관매주 월요일관람.. 2026. 9. 29.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전시 후기 | 서울 무료전시 추천 전시 정보전시명: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작가: 유영국기간: 2026.05.19 ~ 2026.10.25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관람료: 무료산은 내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내 안에 있다.— 유영국, 1977 유영국은 평생 산을 그렸다.하지만 그의 산에는나무도 길도 사람도 거의 없다.대신 색이 있고 선과 면이 있다.붉은 산과 보라색 산,초록의 능선과 노란 하늘.눈앞의 산을 그대로 그리기보다자연에서 얻은 인상을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바꾸었다.1960년대부터 산은 주요한 모티프가 되었다.전시장에는 그렇게 만들어진수많은 산이 펼쳐져 있었다. 유영국, 《정상》, 1966 아래쪽에는 짙은 초록이 넓게 깔려 있다.봉우리 몇 개가 어두운 색 속에 잠겨 있고위로 올라갈수록 화면은 밝아진다.초록을 지나 노.. 2026. 9. 10. 이전 1 다음